힘들 땐,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땐.
모든 일들이 부정적으로 보여요.
꿈도, 미래도, 사랑도...
그러다 몇 걸음 더 걸어서 조금 나아졌을 때
늘 그랬던 것처럼 다시 깨닫게 되더라구요.
아.. 나는... 부정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투정하고 있었구나...
하고 말예요.
놓고 싶을 땐, 더 붙잡아야 해요.
자기 자신을.
그것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
처음 당신을 봤을 때, 무척 완성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꼭 활짝 핀 꽃 같았어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아직은 마음이 영글지 않은. 지금도 이쁘지만
앞으로 훨씬 더 이뻐질 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뜬금없지만! 그거 알아요? 당신은 새싹이라는 거;;;
길가의 새싹들도 세상에 자신을 던지고 있어요. 어떻게든 세상 속으로 나오려고
용을 쓰고 있다구요. 당신도 지금 그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힘든 거라구요. 그건.
'당연한 거'예요.
우리의 낮이 당신의 밤보다 아름다운 것처럼.
사람의 봄은 새싹의 봄보다 훨씬 더 길어요.
그 고민들은 '봄의 고민'이에요.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젊은 고민'이에요.
시간이 흘러. 나이가 좀 더. 들면. 지금 그런 고민들.
절대로 다시 할 수 없어요. 꼭 첫사랑처럼^^ㅎ
그러니까. 가슴 아프고. 성과가 나지 않고. 막. 모든 것들이 싫어지더라도.
잊지 말아요. 젊어서. '그렇구나' 라는 거.
님이. 투정을 부리면. 늘. 내가. 많이. '부러워 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요.
선.
**
가을이 일찍 왔으면 좋겠어요.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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